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저씨 아저씨 우체부 아저씨란 동요를 잘 불렀습니다. 어른들이 모이거나 교인들이 모이면 이 노래를 시켰습니다. 제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재미있다고 웃었습니다. 어른들의 웃는 모습에 쑥스럽기도 하고 부끄러워서 다음에는 안부를 거야 하면서도 시키면 열심히 노래를 불렀습니다.그 때마다 이번에는 잘 해야지 하지만 잘했다는 생각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도 노래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 가운데 잘 했다는 생각보다는 다음에는 더 잘해야지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아 있습니다


 목사로서 십수년 동안 설교를 하였어도 오늘은 잘했다고 만족함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말씀만 잘 전했는지 아쉬움을 갖게 하고 다음에는 더 잘 전해야지 하고 설교단에서 내려옵니다. 그래서인지 설교를 잘한다는 목사님들,사업을 잘하는 사업가,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 정치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에게서 특별한 재주가 있고 그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보내면서 고생한 흔적의 결과로 보게 됩니다.


  K 도시에서 목회하는 후배 목사님이 있습니다.“목사님, 저는 공부를 참 잘했습니다. 고등학교도 일등으로 졸업하고 대학도 수석을 졸업하고 신대원도 좋은 성적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자신만만한 모습이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무슨 일이고 잘하는 것은 훌륭하며 탁월합니다. 반면에 나는 아무 것도 못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말대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용기를 갖고 잘 할 수 있어 하면서 시작하면 무슨 일이고 할 때마다 다음에 더 잘 할거야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하면 언젠가는 그 일에 잘 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자신 스스로 잘 했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에게는 그 자리가 정점입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축구 황제로불리는 펠레가 있습니다. 20여년간의 축구 인생에서 총1,364번의경기에 출전해 통산1,282개의 골을 기록했습니다. 한 경기에서 홀로 여덟 개의 골을 넣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여때까지 넣은 꼴중에서 어느 꼴을 가장 잘 찼다고 생각하십니까?“ 펠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음번에 넣을 골입니다항상 아쉬움에 있는 사람은 발전하며 겸손하기 까지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주님을 섬기면서 스스로 잘 했다고 생각할 수 없으며 늘 아쉬운 마음으로 다음에는 더 잘할 거야 하며 주님 앞에 겸비한 마음을 갖습니다. 사도 바울이 (3:12)”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고 한 고백은 다음에 더 잘하겠다는 심정을 보게 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생활을 한다고 해도 잘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늘 아쉬워할 때 주님은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하겠지.. 다음에 말이야 더 잘할 것을 나는 안다. 그리고 너는 더 잘할 수 있어 -이문주 목사-